인터넷 개인정보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 권리
개인정보보호, 보안 투표 기술의 선구자 데이비드 차움은 ‘xx네트워크’ 창시자이다. 추암이 설립한 회사 디지캐시는 획기적인 블라인드 서명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1995년 최초의 디지털 통화인 e캐쉬를 만들고 발행했다. 전 세계 수십억 명 인구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면서 디지털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해졌다. 동시에 지난 2~3년간 벌어진 일련의 프라이버시 이슈들로 인해 개인정보보호는 또 한 번 대대적인 공공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한편 Web 3.0의 급속한 출현은 디지털 프라이버시 문제에 있어 도전 과제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언뜻 보면 현재 상황은 전혀 긍정적이지 않다. 빅테크 소셜 미디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 마이크로 타깃팅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광고주 및 정치단체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이 정보에는 메시지 내용뿐만 아니라 무엇을 검색하고 무엇에 비용을 지불하는지, 누구와 언제, 얼마나 자주, 어디서 소통하는지에 관한 모든 메타데이터까지 포함된다. 즉, Web 2.0은 본질적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보호랄게 거의 전무하며 거대 중앙조직에 의해 개인정보가 이용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안타깝지만 이러한 조직들은 수십억 명에 대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있으며, 부끄러울 정도로 자주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일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메시지 암호화를 약속했거나 실제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들에게는 메시지 내용보다 사용자 메타데이터가 훨씬 더 높은 가치가 있다. 페이스북이 ‘엔드투엔드’ 메시지 내용 암호화를 제공하지만 사용자 메타데이터는 계속 수집, 판매하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미 사용자 행동 예측 및 조작을 위해 스크랩핑 및 구매로 수집한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