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연준 부의장으로 리플 전 고문 지명
김세진2022년 4월16일 08:52 출처=백악관 홈페이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 의사결정기구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플랩스(Ripple Labs) 고문 출신 인사를 지명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연준 부의장으로 마이클 바(Michael Barr) 미시간대학교 제럴드 알 포드 공공정책대학교(the Gerald R. Ford School of Public Policy) 학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바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고문을 거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재무부 금융기관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로 근무한 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리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은 매우 구식”이라면서 “지불 방식을 혁신하면 금융시스템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고,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부의장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사를 감독하는 직책으로, 백악관이 지명하고 의회 인준을 거친 후 확정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사라 블룸 라스킨(Sarah Bloom Raskin)을 지명했다. 하지만 그는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그의 기후 관련 재정감독에 대한 글을 문제 삼고 반대하면서 사퇴했다. 마이클 바 후보자가 상원을 통과하려면 중도와 진보를 막론하고 모든 상원 민주당원의 표를 얻거나 공화당원의 일부 표를 끌어와야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에 지명된 마이클 바는 최근 지명했던 라스킨보다 온건한 인사로 상원의 인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 후보자가 소비자금융보호국을 만들었던 과거 행보를 문제삼아 공화당원 다수가 반대할 것으로 봤다. 지명안은 현재까지 상원 은행위원회(Senate Bankin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향후 수주안에 전체 상원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