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 매각, 영문 백서 한쪽에 모호하게 적은 게 적절한 공시?”
전지성2022년 1월15일 18:37왼쪽부터 김병철 기자, 김갑래 연구위원, 전명산 대표, 노웅래 의원, 김병욱 의원, 김형중 교수, 최화인 에반젤리스트, 이수환 입법조사관. 출처=노웅래 의원실 “게임사 위메이드는 WEMIX(위믹스 코인) 매각에 대해 공시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영문으로 쓴 백서 32쪽에만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적어 놓은 것이 전부입니다. 주식시장이었다면 증권신고서 가장 앞쪽에 중요한 투자 위험 요소들을 투자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요약해 놓아야 합니다. WEMIX 백서에는 그런 요약은 없습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최근 위메이드의 WEMIX(위믹스 코인) 매각 논란을 예로 들어 가상자산발행(ICO·Initial Coin offering) 절차 등을 규제할 가상자산법 공백이 일으키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이날 ‘K-코인 발행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규제 공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고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민주연구원장과 유동수, 김병욱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출처=위메이드트리 위메이드 사태는 최근 WEMIX 가격 폭락에 대해 투자자들이 ‘위메이드의 WEMIX 대량 매도가 원인’이라고 경영진을 비난하면서 불거졌다. WEMIX는 지난해 11월 최고가를 기록한 뒤 두 달 만에 80% 가까이 폭락했고 실제로 위메이드가 지속적으로 코인을 매각한 사실을 인정해 ‘먹튀 논란’도 거셌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번에 나눠서 매각했기 때문에 대량의 코인을 예고 없이 매도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코인을 매각해 생태계를 위한 재투자에 쓰겠다는 내용은 코인 백서에도 명시했다”고 해명했다. 김갑래 연구위원은 그러나 해명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메이드 경영진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WEMIX를 발행 초기부터 조금씩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