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비트코인 수요…채굴 안 된 비트코인 10%도 안돼
김세진2022년 4월2일 08:53 brian wangenheim/unsplash 최근 1900만개째 BTC(비트코인)가 채굴(마이닝)됐다. 여기에 테라(Terra)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집까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들자, 이 같은 현상이 향후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멤풀(Mempool)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에스비아이 크립토(SBI Crypto)는 1일(현지시간) 1900만번째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회사는 이번 채굴로 거래 수수료를 포함 6.32BTC(약 약 29만4000달러)를 벌었다. 비트코인 총 공급량 2100만개 중 1900만개가 채굴되면서 이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개가 채 안 된다. 총 공급량의 10%에 못 미치는 수치다. 해당 비트코인들은 대략 2140년까지 채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850만개째 비트코인은 2020년 9월 채굴됐다. 채굴 시 수수료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예정됐다. 비트코인 공급량을 조이는 건 채굴자 뿐만 아니다. 권도형(도 권)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창시자에 이은 비트코인 최대 보유자’를 목표로 비트코인을 대량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행보는 자사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USD)의 가치를 미국 달러화와 연동할 때 안전장치로 작용하는 예비준비금을 1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에서 나왔다. 테라 소유 추정 비트코인 지갑주소의 잔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출처=비트코인인포차트 현재 테라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 주소는 지난 1월 21일 생성된 후 마이크로스트레터지, 테슬라 등에 이어 비트코인 수요를 이끄는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지갑은 1일 기준 약 15억달러에 달하는 3만727BTC를 보유하면서 이들 기업에 근접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터지는 12만5051BTC를, 테슬라는 4만3200BTC를 보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알렉스 그래드스테인(Alex Gladstein) 인권재단(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