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브레이일·칸톤 네트워크와 프라이빗 스테이블코인 결제 테스트 착수
비자는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민감한 거래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개념증명(PoC)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인 브레이일 및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허가형(프라이빗) 블록체인인 칸톤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목요일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브레이일이 발행하는 미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SBC를 활용해 칸톤 네트워크에서 기관 간 대금 지급 흐름을 시뮬레이션한다. 비자는 SBC를 자사 결제 프로그램에 추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스테이블코인 옵션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비자가 지난 2021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USDC 결제를 수용하며 시작했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의 연장선에 있다. 다만 이번에는 퍼블릭 원장에 거래 상대방, 포지션, 자금 흐름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으면서 온체인의 효율성만을 누리고자 하는 은행 및 시장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정책 입안자들과 분석가들이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의 사용 방식에 광범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예상하는 가운데 나왔다. S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규제법(GENIUS Act)을 준수하는 미국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규제 규정이 최종 확정되면 가맹점 송금 및 특정 유형의 상거래 결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활용 사례 중 하나는 국경 간 결제(송금)다. 다만 현재 이러한 자금 흐름은 전 세계 국제 결제 규모에서 성장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관용 프라이버시 추진의 중심에 선 칸톤 네트워크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이 개발한 칸톤 네트워크는 JP모건,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미국 예탁결제원(DTCC) 등 대형









